완주 수소산업 발전에 노·사·민·정 손 잡았다

전북 수소 관련 대표 한자리 모여 `노·사·민·정 협의체’ 발족
안호영 “협의체 가동해 발전 견인, 규제 완화 국비 확보 주력 ”

완주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민정 협의체가 구성돼 13일 우석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안호영 의원실 제공

`완주 수소 실리콘밸리’를 위해 전북지역 수소 관련 노·사·민·정 협의체가 구성됐다. 13일 우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에서 첫 회의를 가진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 회의를 통해 완주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키로 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 주도로 결성된 수소산업 노·사·민·정 협의체 첫 회의에는 정치권에서 안 의원과 윤수봉 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이, 행정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이종훈 전북도 에너지수소과장, 이정근 완주군 미래전략담당관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 임만규 공장장, 비나텍 정한기 사장, 이엔지로특장 권용기 대표, 정우정공 여시락 부사장, 에테르시티 전상진 상무, 테라릭스 김태영 대표, 에이이에스택 전재홍 대표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민간 대표로 이홍기 우석대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 교수가 참여했고, 자동차융합기술원 노윤식 단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심규훈 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정진수 센터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유석 실장 등 수소 관련 공기업도 참여했다. 

첫 회의는 올해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소상용차 실차 기반 신뢰 내구성 검증기반 구축업’에 대한 자동차융합기술원 노윤식 단장의 발표와, 완주군의 수소특화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 전북도 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호영 의원은 “올해 3월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완주군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 1번지가 되었다”며 “전북을 넘어 세계 1등 수소산업 전진기지이자 ‘수소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고 수소산업 관련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의체 구성 취지를 밝혔다. 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해 수소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완주군을‘수소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규제 완화 및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반드시 국회에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적 유치의 바탕엔 현대자동차와 수소 관련 기업들의 도움이 매우 컸었다”라며 “ 앞으로도 수소 관련 기업들과 소통하여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 완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