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권 체육거점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문 열어

서신동에서 7월 한달간 시범운영중…8월 정식개장·유료화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 갖춰 강습프로그램 등 운영 계획

지난 14일 열린 전주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여는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 서부권 생활체육 거점이 될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우범기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신동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개장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약 5년간 국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34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14일 열린 전주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여는 날 행사에서 우범기 시장(가운데)이 수영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지하 1층에는 길이 25m·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갖춰졌고 지상 1층에 다목적 체육관이 조성됐다. 2층에 마련된 다목적실은 향후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일단 센터를 7월 한 달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8월에는 정식 개장과 함께 유료로 전환하고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이용료는 체육관 2000원, 수영장 3000원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를 위해 조성된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에서 전주 서부권 주민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시민들께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곳곳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