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경각심 가져야”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휴가철을 앞두고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남원지역의 경우 하루 형균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뒤 실내마스크 해제와 7일 의무격리에서 5일 자율격리로 변경되면서, 특히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및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남원의료원 감염병센터와 연계, 고위험군·감염취약시설 방역대응을 위해 관내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10개소에 대해 감염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2급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민들의 경각심이 더 필요한 때”하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확진자는 격리권고 기간 동안 자택에 머물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