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7일 대낮에 아파트 현관문을 부수고 집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씨(60대)와 B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30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현관문을 쇠지렛대(노루발못뽑이)로 파손하고 침입해 현금과 가방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는 등 추적에 나서 최근 대전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 일당은 총 3명으로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C씨(60대)를 추적 중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