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최근 전북 전역에 5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잇따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봉사원 100여 명을 파견해 수해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 익산시 임시대피 주민 대상 긴급구호세트 100세트를 지원하고, 군산시와 정읍시 수해가구에 비상식량세트 13개와 긴급구호세트 9개를 지원했다.
앞서 15일에는 김제시 임시대피 주민을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전주, 익산, 정읍, 군산, 익산 등 수해가구에 긴급구호세트 152개와 비상식량세트 26개를 전달했다.
또 지난 14일 오전 부안군 수해가구를 대상으로 긴급구호 세트 및 비상식량 세트를 지원하고 만경강 범람 위기로 김제시 난산초등학교로 임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세트 40개와 생수 200개, 이재민쉘터 40동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재민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