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MBC배 전국대학농구 ‘준우승’

결승전서 울산대에 석패… 신기범 '우수 선수상'

우석대학교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병영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석대 제공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20일까지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남대부 2부에 출전한 우석대는 예선에서 3전 3승으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동원과학기술대를 82대78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대와의 결승에서 우석대 신기범·기현(이상 체육학과 1년) 형제가 43점을 합작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병영 감독은 “대학 본부와 이영섭 전라북도농구협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약속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신기범 선수가 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