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엿새 째 물폭탄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 1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된 농경지 복구는 커녕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전북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도 엿새 째 이어지고 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13일부터 18일 새벽 5시 현재까지 내린 폭우로 산사태 및 하천 제방 무너짐, 문화재 유실 등 공공시설 분야에서 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은 전북 전역에서 1만5931ha가 침수되는 등 침수 및 축대파손 등 사유지 분야에서 151건의 피해가 발생해 재산상 큰 손실을 입었다.
폭우 피해가 예상되는 익산 등 9개 시군 423세대 760명이 주택 침수 및 산사태 우려로 대피시설로 옮겨졌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1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