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직무대행 우병훈)는 19일 전북도 간호조무사회(회장 이선옥) 후원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고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우리나라의 옛 풍습을, 유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전북도 간호조무사회 또바기 봉사단 회원들이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비전대 유학생 30여명과 이효숙 국제교류원 원장, 이선옥 전북 간호조무사회 회장, 이형권 전주대 특임교수(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유학생 또치하오(자동차과 1학년) 학생은 “유학생활 중 여러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유학을 통해 목표하는 꿈을 이루고, 고국에 돌아가면 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효숙 국제교류원 원장은“의료현장에서 너무나 애쓰고 고생하면서 감사와 위로를 받아야 할 간호조무사들이 해마다 유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과 마음을 나눠줘 대학 구성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삼계탕 한 그릇속에 담긴 한국문화와 유학생들을 섬겨준 사랑이 유학생들의 성장과 나아가 민간외교의 길로 이어지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 국제교류원은 현재 651명(본과 215명, 연수생 436명)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협력해 범죄예방교육, 교통안전교육, 한국법령교육(출입국관리법 등), 한국어교실, 음악교실, 문화체험, 체육대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