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본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환영"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조성
산자부에 입지확보 및 투자 인센티브 등 촉구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전북애향본부는 20일 국가 첨단전력사업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종 선정을 환영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은 미래를 위해 전북이 꼭 가야할 길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새만금 특화산단 지정을 성원해 왔다"며 "김관영 지사와 정세균 특별위 명예위원장을 비롯한 행정 정치권의 노력, 자신의 일처럼 열띤 응집력을 보여준 도민과 기업인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오창, 경북 포항, 울산 등은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성숙 단계에 비해 새만금은 초기 단계였지만, 지난 3년간 23개 기업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뤘고 확장성과 친기업 정책, 획기적인 인센티브 등 진정성 있는 유치정책이 산자부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한다는 의지가 산업의 불모지와 다름없는 새만금을 지속가능한 곳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산업구조 재편과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기쁨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새만금 일대를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전북도의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면서 "이차전지 산업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솟아 우리 지역의 경제발전을 앞당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북애향본부는 그동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자부에 원활한 입지확보와 확실한 투자 인센티브, 과감한 연구개발(R&D) 지원, 국제적인 사업화 촉진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