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오는 22일 오후 6시 소리꾼 김명자의 마당놀이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를 개최한다.
7월 문화공연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소리 마당극이다. 이날 펼쳐질 마당놀이에서 김명자 소리꾼은 친숙한 민요와 트로트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MBC, KBS, 국악방송 등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하고, 프랑스 축제 초청 및 전국 순회공연 등 100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관람 예약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 주로 개최됐지만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