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포트홀 공사 중 기계 깔림 사고 발생...노동자 1명 숨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30분께 군산시 내초동 옥녀교차로 포트홀 포장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씨(53)가 도로공사 기계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현장을 통제하기 위한 라바콘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노면파쇄기(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으로 포장된 노면을 평탄화 시키는 기계) 운전사 B씨(45)가 후진을 하던 중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이같은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노동 당국은 사고 현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