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과 축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하절기 축산재해예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황실은 폭염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가축의 면역력, 번식 능력 저하, 폐사율 증가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
도는 17개 시·군과 지난 5월부터 가축들의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과 폭염시 가축관리요령을 홍보하고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대응 시설‧장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167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폭염스트레스 완화제 지원(8억)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143억) △축사지붕 스프링클러, 제빙기, 환풍기 냉각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이상고온이 지속되는 날이 많아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스스로 사전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종 재해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