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입점 공예품들이 3D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산업화 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2023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한국형 텍스트 3D 객체 쌍 데이터)’에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문영역부터 일상생활까지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지능화 서비스 확산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 핵심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올해 하반기 동안 총사업비 18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한국형 텍스트 3D 객체 쌍 데이터’과제는 한국 전통 공예품, 장신구를 포함해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물품을 촬영, 스캔하는 3D DX 및 새로운 객체를 생성하기 위한 텍스트 라벨링과 같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특히 자연물 및 인공물을 포함한 학습용 3D 객체(object)와 객체 특징이 표현된 텍스트 및 메타데이터를 6000개 이상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글 또는 영문 텍스트(문장, 단어) 입력만으로 한국형 3D 객체를 생성할 수 있으며 방송, 커머스, 제품디자인, 콘텐츠 특수효과, 기업 마케팅, AR/VR,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과제는 ㈜한국딥러닝이 주관하며 서강대 산학협력단, 한국문화재재단 그리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예품을 3D 모델링으로 이미지 데이터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더 나은 공예 상품 디자인을 얻게 되는 등 약 6억여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 원장은 "챗 지피티(Chat 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기대가 높은 인공지능 AI 산업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예인들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고 공예품 대상 학습용 데이터 개발 및 실용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예품 3D 모델링 및 AI 기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산업팀(063-281-161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