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먹구름'

중소기업/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도내 중소기업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한숨이 깊어지면서 내수 부진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8월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3.4(전국 평균 79.7)로 전월(77.0) 대비 3.6p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비해 비제조업이 경기 전망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68.7로 전월(77.6) 대비 8.9p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6.1) 대비 4.6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수출(77.8→79.4)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내수 판매(77.0→73.4), 영업 이익(75.7→72.1) 등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기준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54.7%) △인건비 상승(54.1%) 등이 가장 높았다. 특히 내수 부진 응답은 7.0%p 늘었다.

한편 6월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1.6%로 전월(72.7%) 대비 1.1%p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