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잼버리 기간 다양한 투어 운영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31일 군산 주요 명소에서 우리나라 문화체험을 즐겼다/사진제공=군산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1일 개막한 가운데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군산 투어에 참여한다.

군산시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기간 동안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잼버리 사전·사후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사후 투어 프로그램은 부안 잼버리 영지에 입소하기 전·후 국내 주요 관광명소를 투어하며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체험하는 것이다.

수도권과 전북 주요 명소가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 국가별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를 확정했다.

군산의 사전·사후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는 총 2100여 명이다.

사전투어에 벨기에·폴란드·아이슬란드·에스토니아·대만 등에서 1400여 명이 신청했으며 개막 전날인 지난달 3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경암철길마을 등에서 방문 행사가 이뤄졌다.

사후투어에는 호주·폴란드·아일랜드·체코·에콰도르·인도 등 7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간여행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 경암 철길마을, 선유도 등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잼버리 공식 영외활동으로 시간여행마을과 공설시장에서 열리는 ‘아는군산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에 1일 400명씩 8일간 총 3200명이, 선유도 일원의 야영 프로그램에 1일 80명씩 5일간 400명이 각각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영외활동 및 사전사후 투어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