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정식 출범

경영기획·도시환경·체육사업 등 3개 팀 113명으로 구성·운영
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공영주차장 등 8개 사업 통합 관리
스마트 기술 혁신 및 ESG 경영 통한 시민 중심 공기업 목표

1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출범식에서 심보균 초대 이사장과 주요 내빈들이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을 다짐하고 있다./사진 제공=도시관리공단
1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출범식에서 심보균 초대 이사장과 주요 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도시관리공단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1일 정식 출범했다.

‘시민과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익산지역 최초로 설립된 공기업인 공단은 혁신적인 경영방침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심보균 초대 이사장은 시민 안전 최우선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 시민 체감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ESG 경영 확립 및 경영 효율화, 성과와 고객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 등 3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출범한 공단은 경영기획·도시환경·체육사업 등 3개 팀 113명으로 운영되며 종합운동장, 국민생활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문화체육센터, 공영주차장 5곳, 쓰레기봉투 판매, 현수막 게시대 사업 등 4개 분야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지역 공공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부 경영전략은 고객만족 감동경영, 신뢰받는 투명경영, 재해제로 안전경영, 지속가능 환경경영, 시민중심 혁신경영, 노사화합 인권경영 등 6가지다.

앞으로 공단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시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절감되는 예산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 이사장은 “사실 도시관리공단이 출범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논란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고 깊어진 기반으로 앞으로 공단 성공 경영의 기틀이 잡혀 나가리라 생각한다”면서 “시민 행복을 위해 지역에서 최초로 출범하는 공단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임직원 모두 합심 단결해서 목표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효율성과 공공성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고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단의 핵심 가치”라며 “스마트 경영 기법 도입으로 비용 절감 및 수익률 제고를 이뤄내고 ESG 전략을 고도화해 시민 모두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기대하는 경영 성과를 만들어 내고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심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임직원,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각계각층 단체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공단 출범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