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인 전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해 무더위쉼터 690여 곳과 살수차 12대를 가동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로당(431곳)과 복지시설(45곳) 등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금융기관(58곳)과 관공서(40곳), 도서관(18곳) 등도 개방했다.
또 시는 주요 도로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를 가동, 완산구(6대)와 덕진구(6대)로 나눠 주요 도로에 시원한 물을 뿌리고 있다.
특히 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마을안내 방송과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SNS와 전광판을 활용해 폭염 상황과 시민의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그밖에도 생수 제공, 양산대여소 운영 등 주요 관광지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등 그 피해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