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3일 시정 정책 연구모임인 ‘정책 반올림’ 제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책 반올림은 새로운 관점으로 혁신은 올리고 불필요한 관행은 내리는 ‘시정 혁신과제를 연구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아이디어 발굴단’이다.
이번 제3기는 성별·부서·직렬 등을 고려해 임용 5년 이하의 8~9급 공무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2기 정책 반올림은 새내기 MZ세대 공직자들의 공직생활 관련 주요 관심사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해 신구 세대가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신한 정책 발굴을 위해 분임 별 정기모임, 전체 외부기관과의 조율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군산 시간여행 축제 청년 서포터즈 운영과 같은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반올림 운영 자체평가를 통해 앞으로 신규 정책 발굴에 대한 부담은 덜고, 잠재적 정책 기획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정책 발굴 이론 교육과 스터디,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반올림 활동이 실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반올림 1, 2기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주고 참신한 정책이 발굴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 우리 시 아이디어 뱅크로 키워나가는 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