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폭우로 인한 낙석으로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던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를 오는 5일부터 정상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순환버스는 낙석으로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 구간 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지난 달 20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남원역∼광한루원∼주천 둘레길 안내센터∼육모정∼정령치 코스와 남원역∼운봉읍사무소∼인월터미널∼뱀사골∼달궁∼정령치 코스로 나뉘어 하루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하며, 요금은 편도 기준 1천원이다.
자세한 운행 노선과 시간은 남원시 누리집(https://www.namw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여행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통행 재개를 서둘러왔다"며 "남은 여름 휴가기간에 정령치 순환버스로 편하게 지리산을 여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