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김종필 부군수는 최근 들어 폭염경보가 자주 발효되자 지난 4일 폭염취약계층을 돌아보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무더위쉼터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것.
군에 따르면 군은 앞서 지난 5월 예보됐던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각 읍면 경로당과 주민행정복지센터, 은행, 우체국 등 총 24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로당 207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마쳤으며,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에 냉방비용 지원을 추진했다.
군은 관내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군민 폭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크고 작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화를 걸어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거나 요주의 대상 가정은 직접 방문하기도 하며 군민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김 부군수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원단양경로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부군수는 무더위 폭염 대응과 온열질환 예방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폭염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김 부군수는 “폭염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순까지는 폭염 대응 발걸음을 계속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와 적절한 휴식을 실천해 주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