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한 단체가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검도회(회장 진인하)는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냉동생수(30만 원 상당)를 구입해 현장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기후적·장소적 특수성 등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민으로 최소한의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마음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진인하 회장은 “참가자들의 어려움을 모두 달래기엔 턱없이 적은 수량이지만 지역에서 진행되는 큰 행사인 만큼 잘 마무리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얼음생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잼버리 대회가 치러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