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강사협회전 기획전 ‘나, 너, 우리들의 연결’ 개최

7일부터 전북 등 전국 작가 42명 참여 경북 구미, 익산서 진행

임승한 작품 'Void & Particle-22005' /사진제공=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어 예술 작품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이하 한공협)에서 주관하는 전시가 익산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것.

한공협은 전국의 초·중등 및 특수학교에서 공예예술교육을 수행하는 단체로 지난 2010년에 설립돼 총 6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 42명으로 약 16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국에서 김현희, 윤애실 작가를 포함해 지역에서는 박훈원, 임승한, 여미순 작가 등이 참여한다.

먼저 7일부터 19일까지 경북 구미 경북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I_connect’란 주제로 개인의 철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특히 공예 예술 강사들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요구와 역할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구미에 이어서 20일부터 27일까지 익산W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는 ‘We_connect’란 주제로 공예 예술 강사가 학생들과 미적 영감을 주고받으며 상호관계를 통해 다양한 예술적 접근방식으로 사고의 지평을 넓힌 작품들이 다수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임승한 작가는 “예술가이자 교육자의 시선으로 예술과 인생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과 교육 사이의 관계를 조망하고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