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금파춤보존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 연다

12~13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사)금파춤보존회는 12일부터 이틀간 오후 4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당 연지홀에서‘제6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립발레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금파춤보존회

한국의 선 굵은 전통춤과 동 시대성을 담아낸 현대적인 몸짓을 한데 모아 놓는다.

(사)금파춤보존회(이사장 애미킴)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당 연지홀에서 ‘제6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동안 전주국제춤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젊은 예술가와 세계의 춤꾼이 전주에서 만나 국제적인 춤의 무대를 펼쳐왔다.

올해 역시 개막을 앞두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새만금 개최를 기념하고자 ‘너의 꿈을 펼쳐라!’를 또 하나의 부제로 삼아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사)금파춤보존회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당 연지홀에서 ‘제6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호적 구음 살풀이춤 공연 모습이다. /사진제공=금파춤보존회

먼저 첫 날 개막식에는 금파춤보존회의 ‘호적 구음 살풀이춤’이 첫 무대를 열어 전통 춤의 맥을 보여준다.

아울러 제14회 풍남춤국제안무가전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중국 첸얀, 이탈리아 무용수 귀도 새르나타로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안덕기 교수 등 국내·외 정상급 무용가들이 참여해 3색 오마주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제14회 풍남춤국제안무가전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중국 첸얀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금파춤보존회

이밖에 금파무용단, 국립발레단, 숙명여자대학교 현대무용단, 청무용단, 애미아트 등 총 6개 국내·외 무용단이 참여해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바라보다’란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개막 다음날인 13일에는‘제18회 풍남춤 락(樂) 국제안무가전’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안무자들이 참여하는 춤의 축제로 공모를 거쳐 선발된 한국, 중국, 이탈리아 출신 안무가들이 새로운 시선의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민다. 

축하공연으로는 김무철동촌무용단의 ‘한량무’, 금파춤보존회 ‘입춤’ 등이 연달아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파춤보존회 관계자는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이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전주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해 우리 춤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올해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로 꿈을 그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온고지신과 법고창신의 정신을 더해 대한민국 춤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티켓 문의는 나루컬쳐(063-227-627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