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설장애인 자립지원 체계구축 시범사업 추진

군산시가 장애인의 주거 결정권 보장을 위한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장애인 중 탈시설 의지가 확고한 장애인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립지원위원회를 구성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임대 주택을 확보해 주택 리모델링비와 가구 구입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자립지원 인력제공 및 주거환경개선, 자립정착금(1인당 1000만 원 이내), 활동지원 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