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 2만 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공포 실감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로 구현한 '제2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지난 1일 개막해 6일까지 익산시 성당면 소재 익산교도소 세트장에서 열렸다.
6일간 총 2만 5933명이 찾았다.
공포 실감 콘텐츠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오감 콘텐츠를 접목한 전국 유일무이한 교도소 공포체험 페스티벌로 보다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한층 생생한 공포를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9일간 총 1만 3285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간을 3일이나 축소했으나 오히려 방문객이 2배 가량 증가함으로써 또 하나의 익산 대표 축제 탄생이 점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유튜브 공포채널 크리에이터 ‘윤시원’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도세스트장 망루를 활용한 ‘망루의 붉은 눈’ 등 홀로그램 공포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공포의 수용소’, 폐교를 활용한 ‘학교의 여곡성’, 잔디광장에서 함께 즐기는 공포영화 관람‘ 리얼 호러 시네마’등 지난해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방문객들과 함께 총 상금 440만 원의 공포 코스튬 콘테스트, 야외 공포음악회 등 특별 이벤트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로 10대~20대 젊은 층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에 맞춘 포토존 사진이 SNS에 공유되면서 내년도 행사에 벌써 관심도가 높아지는 등 익산시가 홀로그램 메카도시로 새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홀로그램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