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군산야행 개막식 취소⋯주말 행사는 그대로

11~12일에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

군산시가 오는 10일 개최되는 문화재 야행(夜行) 개막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23 군산문화재야행’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문화재 거점지역인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및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그러나 제 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에 진행되는 개막식과 야외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문화재 및 문화시설 내부는 오후 10시까지 개방되며, 내부 해설도 병행된다.

특히 태풍 영향권이 벗어나는 11일과 12일 프로그램은 당초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박홍순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태풍으로 인해 야행 첫째날 개막식 및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된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올해는 아쉽지만 금요일과 토요일밤 이틀 동안 진행되는 군산문화재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