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공공자금의 체계적 운용을 통해 올해 상반기 공공예금 이자수입 6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9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와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출 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효율적인 자금 관리·운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유동 자금을 확보하고, 확보된 자금을 공금예금이 아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정기예금에 예치하는한편 세입·세출 규모 및 흐름을 파악해 여유 자금을 최대한으로 확보했다.
또한 지속적인 예금금리 인상을 반영하기 위해 단기(6개월 이하) 정기예금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운용해 이 같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공공예금 이자수입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따라 가용재원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복리증진을 위한 세출예산의 안정적 집행과 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