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개학을 연기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도교육청은 9일 현재 유치원 7곳을 휴업하고, 11곳의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개학을 한 전북지역 학교는 48곳이며 초등학교는 방학중이라 학사일정이 조정되는 곳은 없다고 전했다.
또 전주 완산고와 우석고, 익산 이일여고, 동암차돌학교 등 4곳에 대해서는 휴업 또는 개학연기 조치를 했다. 전주상업정보고와 전북사대부고는 하교시간을 변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풍 '카눈' 이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km 해상으로 접근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방학 중인 도내 학교는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