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이 단층 영업장의 풍수·수재 피해를 막기 위해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지하·1층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지하층이나 1층인 소상공인(전통시장 포함)이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 가입 재원의 효율을 고려해 풍수해위험에 취약한 지하·1층 소상공인으로 한정했다.
사업장이 2층 이상이면 현행과 같이 본인 부담금을 본인이 납부하는 일반 가입 방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지원금은 ㈜카카오페이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체결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10억 원 소진 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책 보험으로, 주택·온실·소상공인(상가, 공장)이 가입 대상이며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지진해일 포함)에 따른 재산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