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 장례식장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8일 전주지역 장례식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제2차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 하반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을 대신해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장례식장 대표들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인건비 등 추가 비용문제와 위생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전했다.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 대부분이 상조회사 및 직장에서 지원하는 1회용 장례용품을 사용하기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7월 ‘전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가 제정된 만큼 세부 검토를 거쳐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