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력 쑥쑥"...전북교육청, 영어중점학교 운영

영어중점형, 익산 한벌초∙정읍 왕신여중 선정
영어몰입형은 전주 서곡중∙이리 영등중 운영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영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포용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영어중점학교는 영어중점형과 영어몰입형 2가지로 나뉜다.

영어중점형 학교는 △영어과 교육과정의 자율적 운영 △말하기·듣기 중심의 의사소통능력 강화 수업 △실용영어 인증제 및 영어학습 포인트 적립제 운영 △영어사용의 날 및 영어전용구역 운영 등을 통해 실생활중심 영어 능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또한 영어몰입형은 영어뿐만 아니라 과학, 사회, 기술·가정, 체육, 창의적체험 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보조교사가 협력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영어중점형으로 초등 1개교(익산한벌초), 중등 1개교(정읍왕신여중), 영어몰입형으로 중학교 2개교(전주서곡중∙이리영등중)를 선정한 바 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어중점학교는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면서 “내실화 있는 영어수업과 영어 체험 기회를 확대해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