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서 KBS 전국노래자랑 열린다

9월 14일 예심, 16일 미륵사지 특설무대서 본선
익산서동축제와 병행…무료 셔틀버스 수시 운행

KBS 전국노래자랑 익산시편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KBS 전국노래자랑이 15년 만에 익산에서 열린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3 익산 방문의 해와 2023 익산서동축제를 기념해 오는 9월 16일 미륵사지 특설무대에서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익산시편은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는 MC 김신영과 초대 가수 조항조·김용임·박상철·별사랑·한가빈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심은 9월 14일 오후 1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1·2차 예심을 통과한 15팀이 16일 오후 3시 미륵사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예심 참가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는 방청객 및 관광객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 본선 장소인 미륵사지와 익산서동축제장간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8년 방영 이후 15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이 열려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의 대표 축제 서동축제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익산서동축제는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3일간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