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신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15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 공모전이 열린다.
가람시조문학신인상은 현대시조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이병기 선생의 정신을 이어 시조 문학 진흥·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하고 역량 있는 시조 시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는 다음달 13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다른 어떠한 문학상에 선정되지 않은 발표된 시조 작품이며, 공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10년 미만 경력의 시조 시인(2013년 8월 14일 이후 등단)으로서 최근 3년(2020년 8월 14일~2023년 8월 13일)간 우수한 작품(또는 작품집)을 발표한 사람이다.
응모는 소정의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가람문학관에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우편 접수는 9월 1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수상자(작품 포함)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가람문학관(063-832-18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 시조 발전을 위해 창작 경력 20년 이상 시조 시인에게 주어지는 제43회 가람시조문학상을 추천제로 진행하며, 오는 11월 4일 가람문학관에서 가람시조문화제와 함께 가람시조문학상과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