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시 읽기] 시원한 아이스크림-하보민 전주서곡초 3학년

하보민 전주 서곡초 3학년

싱싱 쌩쌩

온몸에 땀이 뻘뻘 나면

내 머릿속은 이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

 

동글동글

접시에 한 움큼 담아지면

내 마음속은 벌써

싱글벙글한다.

 

사각사각

아이스크림 한 입 깨물면

내 입속은 이미

북극에 가 있다.

 

△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멋진 방법, 그건 아이스크림을 먹는 거지요. 그런데 보민이는 아주 특별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군요. 더울 때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접시에 담을 때는 그 맛을, 입에 넣을 때는 북극을 상상하기. 우리 모두 이번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먹을 때마다, 보민이처럼 상상하며 먹어볼까요?/ 장은영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