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 전북의 자랑"

37년 만에 대통령배 우승 야구부 선수들 초청 격려
서 교육감 "전북체육 발전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거석 교육감이 16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 상일고등학교 야구부를 초청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현욱 기자

"여러분은 군산의 자랑이자 전북의 자랑입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6일‘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은 정민성 투수 등 선수들을 초청해 “1986년 이후 37년 만의 우승은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우승을 축하했다.

군산상일고의 대통령배 야구대회 우승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1986년 우승한 지 37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군산상일고는 지난 14일 치러진 이번 대회 결승전 9회말 공격에서 끝내기 적시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배들에 이어 역전의 명수라는 애칭에 걸 맞는 감동을 선사했다.

군산상일고는 군산상고가 올해 상업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얻은 이름이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민성 선수를 포함한 야구부 선수들과 이홍찬 야구부장과 석수철 감독, 임영근 교장, 나형운 총동문회장, 소재준 전 총동문회장,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군산상일고 야구부는‘역전의 명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군산의 자랑이자 전북의 자랑”이라며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