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장애인 합창단 `꽃` 창단

완주문화재단이 장애인 합창단을 만든다. 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어 활동하게 될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을 창단키로 하고 단원 모집에 들어갔다.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재단이 운영하는 ‘완주문화원탁회의’에서 장애예술 정책과 현황에 대한 논의와 기초 자료조사를 통해 합창 활동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뤄졌다. 지역의 장애인 시설·기관 등과 논의를 거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합창단 규모는 25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비장애인에게도 열려 있다(30% 내외). 합창단 `꽃`은 다음달 7일 창단식을 갖고 매주 한 차례씩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희태 재단 이사장은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다름을 쌓아 화음을 만들어가며 장애인이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적극적인 창작자로 활동하는 장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식 개선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