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외국인 송금 활성화...공동 업무협약 체결

전북은행이 17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라북도 외국인 송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지훈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사진 제공=전북은행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17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협회장 이지훈),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과 전라북도 외국인 송금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국내은행 최초 실시간 양방향 송금 서비스인 캄보디아 PPC Bank 실시간 송금 이용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언어가 통하지 않아 금융 업무에 취약한 외국인을 위해 해외 송금 관련 리플릿 번역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가족센터협회,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 홈페이지 안내를 통한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지훈 협회장은 "전라북도의 다문화 가족이 해외 송금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대식 원장은 "전북지역 국제 교류를 위해 나와 있는 학생·외국인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라북도 가족센터협회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전북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 대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