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기간 성관련으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18일 새만금 잼버리 기간 성 관련 신고가 모두 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태국 국적 남성 지도자 A씨가 여성 샤워실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된 사건도 포함돼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20분께 영내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A씨가 실수로 여성 샤워실을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성추행 의도가 없고,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한 일로 판단하고 경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검찰에 넘겼지만, 성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A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6건의 경우 피해자가 진술을 거부하는 등의 이유로 종결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