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운영되는 아동·청소년 문화체험교실이 여름방학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안성균)는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문화체험교실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난 7월 24일 소시지빵 만들기를 시작으로 지난 16일까지 총 14회의 프로그램에 전주지역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시행 초기에는 1회당 20여 명이 참여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참여자 수가 늘어 최근에는 각 회차별로 3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 4층 청소년 공간에서 열리는 방학맞이 문화체험교실은 지역 청소년들이 무더운 방학 기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요리와 원예,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센터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참가자가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향후 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사업에도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방학맞이 문화체험교실은 오는 다음달 2일까지 총 7회 더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방학맞이 문화체험교실이 끝난 이후에도 4층 청소년 공간 개방 시간을 확대하고,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자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원도심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는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중인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산하 교육 중간지원조직으로, 지역 교육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 마을교육 활성화, 지역 교육자원과 학교 수업 간 연계 지원 등 전주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