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으며, 기재부 1차관에는 김병환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다.
행정안전부 차관은 고기동 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지난달 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물어 인사 조치가 건의됐던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교체되고, 그 후임에 국토부 출신의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청장은 2017년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여성가족부, 환경부 등 추가 개각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당장 8월 중에 연달아서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