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9일간 열리는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바가지 요금과 일회용품, 안전사고가 없는 3無 축제로 치뤄진다.
황인홍 군수는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무주반딧물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환경탐사, 체험·판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바가지를 근절하기 위해 2번의 대표자 회의를 거쳐 음식 단가를 1만원 이하로 조정했다. 안주 음식은 2만원대로 책정했다.
환경축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모든 식당과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장 및 명소 등 분야별 안전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각종 프로그램으로 낮과 밤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3有 축제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 MZ세대들이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및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을 신설했다. 9월 5일은 '키즈데이'로 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NEW 물벼락 페스티벌 등 큰 호응을 얻었던 인기 프로그램들이 재탄생한다.
반딧불축제의 메인인 밤에는 안성낙화놀이, 반디드론라이팅 쇼, 별빛다리가 펼쳐진다. 받딧불축제의 정체성을 살려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를 소재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다움'을 토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축제라는 차별화된 전략과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 마련으로 손색없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은 "세대별 맞춤형 볼거리, 즐기거리를 강화하고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