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잼버리 파행 진실규명 대응단 구성

전북도의회는 2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진실규명을 위한 대응단을 구성을 선포했다. 사진=전북일보 오세림 기자

전북도의회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의 진실규명을 위한 대응단을 구성했다.

전북도의회는 2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면서 “하지만 잼버리 파행을 두고 정부, 여당, 일부 언론이 ‘전북 책임론’을 주장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고 무능함을 가리기 위해 전북을 희생양 삼고 180만 도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는 후안무치의 소행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며 “전북도 역시 미흡하거나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 ‘전북이 잼버리를 성공개최 하겠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는 정략적인 매도나 언론보도에는 단 1%도 동의 할 수 없다”며 “잼버리 파행의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전북도를 겨냥한 책임 전가와 도민의 자존심을 실추시키는 정치 공세에 강력히 맞서고자 ‘새만금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우리 도의회는 도정의 감시·견제 기관이이에 앞서 도민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대변자”라며 “도민의 명예와 자존심이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팩트체크를 통해 진실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