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1·2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국승록 전 시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정읍군 정읍면에서 태어나 정읍농고를 졸업하고 1960년 전라북도청 6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해 지방공무원으로 정읍군 부군수, 전주시 부시장, 전라북도 식산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나서 1991년 지방선거 정주시 제1선거구에 신민주연합당 후보로 출마해 전라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 정읍시장에 당선됐다.
이어 2002년 무소속으로 3선 정읍시장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채수찬 전 국회의원이 사위이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6일, 장지는 천호성지 봉안경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