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몽골에서 열린 세계유목민문화축제(Nomads WCF)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을 펼쳐 현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세계유목민문화축제는 25일까지 세계 11개국에서 초대된 1000여명의 예술인과 1만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이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립민속국악원은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주요 공연 무대에 참여했으며 특히 메인 무대에서 기악곡 '씻김 걸음마다 꽃이 피소서'와 경상 및 전라 토속민요, 그리고 서울굿 '대신무' 등 고유한 민속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폐막식에는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이 한국을 대표해 세계유목민문화축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김 원장은 “국제적인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 교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몽골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치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