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중앙회 전북지회가 28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전가하려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지회 및 15개 시·군지부는 이날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잼버리 부실운영과 잘못에 대한 책임은 뒤따라야 한다"면서 "그러나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한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들어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는 심히 개탄스럽다"며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 신공항 예비타당조사 면제와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추진 등을 위해 악용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회는 "정치 프레임에 의한 국민의힘 소속 일부 국회의원 등의 무차별적 비난은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전북과 새만금의 이미지를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