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북 상장법인 '위축'...4곳 적자 전환도

한국거래소 CI/사진=전북일보 DB

올해 상반기 도내 상장법인이 매출액 영업·순이익률 모두 감소했다. 상장법인 대부분이 흑자를 시현했지만, 일부는 적자로 전됐다.

2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4%p 감소한 4.64%를, 매출액 순이익률은 0.57%p 감소한 6.18%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53%p, 영업이익은 48.88%p, 순이익은 14.43%p 감소하는 등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상장법인(유가증권시장 10개 사, 코스닥시장 15개 사) 25개 사 중 21개 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하고 이중 6개 사가 흑자 전환했다. 나머지 4개 사는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9.26%, 86.86%, 48.06% 감소하며 크게 위축됐다. 코스닥시장은 각각 4.13% 증가, 17.77% 감소, 32.66% 증가하며 유가증권시장보다 경제 상황이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