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열린 제11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85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새만금 SOC 등 지역경제 관련 이슈에 대한 보도를 주문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다양한 제언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관련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새만금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새만금의 기반시설 부족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새만금에 총 9조원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전망되지만 기업 유치 뒷면에 숨은 기반시설 부족이 언제나 새만금 활성화에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과제’를 통해 3회에 걸쳐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이끌고 가기 위한 전력문제, 임대용지 부족, 신항만 기반시설 재정사업 전환 등의 문제점에 대해 짚었습니다.(7월 24일 1면, 25일∙26일 각 2면)
최근 몇 년새 쌀값 하락으로 곡창지대 ‘농도’ 전북의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내 농가에서는 정부가 쌀 수급 안정대안으로 내세운 ‘가루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루쌀’이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의 돌파구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가루쌀, 쌀값 추락 돌파구 될까’라는 주제로 도내 일반쌀 재배현황과 가루쌀 시대의 기대와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모색했습니다.(7월 3일∙4일자 각 2면, 5일자 6면)
△시의성 이슈 심층보도
전북일보는 시의성 있는 핫 이슈를 선정해 심층보도하고 있습니다.
8월 첫주와 둘째주에 새만금과 전국에서 분산되어 열린 잼버리는 숱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야는 ‘잼버리 책임론'을 두고 시시비비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번 잼버리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맥락'을 살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야 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잼버리 기간동안 객관적 시각으로 새만금 잼버리를 바라보며 문제점을 보도했으며, ‘잼버리 결산’을 통해 잼버리 유치 전후 과정부터 대회 진행 과정, 향후 후폭풍 순으로 3회에 걸쳐 핵심 쟁점을 살펴보고 대회 파행의 원인과 진위를 파악해 보도했습니다.(8월 14일자 1면, 16일∙17일자 각 2면)
특히 잼버리 대회 파행으로 그 불똥이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으로 번졌습니다. 이는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의 역사성을 무시하는 관점입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 가로막는 논리의 허구성’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을 재조명했습니다.(8월 21일자 1면, 22일자 2면)
코로나19 이후 서민의 교통수단인 시외버스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갈수록 인건비와 유류비는 오르는데, 승객은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업체의 경영난은 고질병이 됐고 운송수입만으로는 운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도민의 발' 인 대중교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업계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도민의 발, 위기의 시외버스’라는 주제로 도내 시외버스 구간 중 승객이 적은 노선을 직접 타보며 기사와 승객들의 목소리, 시외버스업계의 경영 현황, 제언 등을 3회 보도했습니다.(7월 21일∙24일∙25일자 각 4면)
전북일보는 도내 시․군지역의 핫 이슈에도 관심을 갖고 심층보도하고 있습니다.
무주읍내는 정리되지 못한 도로환경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큽니다. 무주군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치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한 일부 주민의 배려심 없는 운전 습관을 비롯한 미성숙한 운전자 의식구조를 깨뜨려 도로교통 질서를 확립하자는 주민 자성의 의견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무주읍 도로교통 환경 이대로 괜찮나’를 2회에 걸쳐 무주읍내 교통체계 등의 문제점과 대안 등에 대해 짚어봤습니다.(7월 10일∙11일자 각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