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새마을회 등 새마을 관련 6개 단체가 31일 새만금 SOC 사업 예산 대폭 삭감과 관련해 정치공세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보다 더 무서운 정치공세와 책임 떠넘기기 행태에 이어 급기야 내년도 새만금 예산 78%를 칼질하는 '예산 공포정치'를 통해 너무도 당당히 전북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쟁의 도구로, 내년도 총선 선거 전략으로, 전북과 새만금을 난도질하는 작금의 사태를 규탄하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라치기하는 정부와 정치권에 도민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정치권은 전북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과 새만금 SOC 예산 참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통해 이제는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도민의 희망을 짓밟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예산 참사, 정치공세를 결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