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1일 전남 순천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운천 의원을 비롯한 10개 지역구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전북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국민통합위원장 등 모든 당직에서 물러난 정 의원은 전주시을 조직위원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밖에 김성태 전 의원(서울 강서을),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정필재 변호사(경기 시흥갑), 박경호 변호사(대전 대덕), 류제화 변호사(세종갑),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충남 아산을) 등도 해당 지역의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조강특위는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과 비례대표 최승재 의원이 맞붙은 서울 마포갑을 비롯해 경기 의정부갑, 경기 성남 분당을, 서울 서대문을 등 26곳의 신규 조직위원장 추천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