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 여름 2개월간 운영한 요천 물놀이시설에 1만 4000여명의 관광객 및 시민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요천 물놀이시설은 지난 7월 1일 개장해 지난달 31일까지 운영됐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요천 범람으로 물놀이시설이 침수피해를 입어 잠시 휴장하기도 했으나, 복구작업을 통해 8월 1일 재개장,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철을 재미있고, 편안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놀거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요천 물놀이장은 올해도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물 관리와 함께 무료로 운영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요천 물놀이장이 남원의 여름 명소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 요천 둔치에 설치된 물놀이시설은 접근성이 좋고, 1170㎡의 면적에 유수풀장, 물놀이장 및 바닥분수와 9종의 물놀이 기구가 있으며, 대규모 그늘막, 튜브 공기주입기, 샤워장 및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